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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구려 건국신화-주몽의 부모 해모수와 유화부인

by 전설시대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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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의 부모, 해모수와 유화부인의 설화 -고구려 건국신화 이야기

오늘은 고구려를 세운 영웅, 주몽(朱蒙) 의 부모인
해모수(解慕漱)유화부인(柳花夫人) 의 신비로운 사랑 이야기,
그리고 그에 얽힌 고구려 건국 신화를 소개하려 합니다.

고대 신화 속 낭만과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함께 감상해볼까요

드라마 주몽 "해모수와 유화부인" 캡쳐

1. 해모수는 누구인가?

해모수(解慕漱) 는 고구려 건국 설화에 등장하는 신화적 존재입니다.

  • 태양신 또는 하늘의 신의 아들이라고 전해지며,
  • 신성한 혈통을 가진 영웅으로 묘사됩니다.

전설에 따르면, 해모수는
"하늘에서 내려온 신령한 인물" 로,
이 땅에 질서를 세우고 세상을 다스릴 사명을 지닌 존재였다고 해요.

그는 5명의 신하와 함께 천제(天帝)의 명을 받아 지상에 내려왔다고 전해지는데,
그때부터 이미 인간이 아닌 신성한 존재로 인식되었습니다.

2. 유화부인은 누구인가?

유화부인(柳花夫人) 역시 보통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 그녀는 하백(河伯, 강의 신) 의 딸입니다.
  • 강물처럼 고운 자태를 가진 미인이었고, 신령한 혈통을 가진 존재였습니다.

유화부인은 동부여의 금와왕(金蛙王)에게 발견되어
궁궐로 데려가져 살게 되었지만,
신성한 혈통을 가진 그녀는 인간의 억지로 자유를 빼앗길 수 없는 존재였지요.

3. 해모수와 유화부인의 운명적인 만남

어느 날, 해모수는 아름다운 유화부인을 만나게 됩니다.

전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운명처럼 사랑에 빠졌고,
하늘과 물을 다스리는 혈통이 만나
훗날 고구려를 건국할 주몽을 잉태하게 됩니다.

하지만, 해모수는 그녀를 오래 곁에 두지 못했습니다.

금와왕은 유화부인의 신비로운 임신 소식을 듣고 크게 놀라,
그녀를 억압하거나 쫓아내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낳은 아이는 신비로운 존재였기에 감히 해치지는 못했지요.

4. 주몽의 탄생

이렇게 해서 유화부인은 고통 속에서도 아들을 낳습니다.
그 아기가 바로 주몽(朱蒙) 입니다.

  • "주몽"은 '활을 잘 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 주몽은 어려서부터 비범한 활 솜씨지혜를 보여주었고,
  • 훗날 새로운 나라, 고구려(高句麗) 를 세우는 대업을 이룹니다.

즉, 해모수와 유화부인의 만남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한민족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 신화적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5. 해모수와 유화부인의 설화가 전하는 메시지

  • 하늘과 물(자연)의 결합: 신성과 자연의 조화로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는 상징.
  • 영웅 탄생의 신화적 정당성: 주몽이 인간 이상의 존재임을 설명.
  • 민족의 정체성: 고구려가 하늘의 뜻을 이어받은 나라임을 강조.

즉, 고구려의 건국은 정치적 사건이 아니라,
천명(天命)을 받은 신성한 행위였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이야기입니다.

6. 요약

구분 해모수 유화부인
출신 하늘(태양신) 강(하백의 딸)
상징 신성한 질서와 권위 자연의 생명력
역할 고구려 건국의 아버지 고구려 영웅 주몽의 어머니
특징 초인적인 존재, 신비로움 절세미녀, 인내와 생명력 상징

 

7. 마무리

해모수와 유화부인의 설화는 고구려를 넘어
우리 민족의 기원과 정체성을 설명해주는 소중한 이야기입니다.

그들의 만남이 없었다면,
우리는 주몽이라는 영웅도, 고구려라는 위대한 나라의 이야기도 들을 수 없었겠지요.

오늘 이 전설을 통해,
하늘과 땅,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져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신화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다시 한 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