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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석사 선묘와 의상대사 그리고 석룡 전설

by 전설시대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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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전설: 석룡, 선묘, 그리고 의상대사의 이야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부석사 무량수전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에 위치한 "부석사(浮石寺)"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부석사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의상대사, 선묘(善妙)라는 여인, 그리고 석룡(石龍)"과 관련된 신비로운 전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선묘와 의상대사 이미지

1. 의상대사와 선묘의 전설

의상대사는 불법(佛法)을 배우기 위해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고, 그곳에서 선묘(善妙)라는 여인을 만났습니다. 선묘는 의상대사를 흠모하여 헌신적으로 돌보았지만, 의상대사가 신라로 돌아가려 하자 크게 슬퍼합니다.

  • 의상대사가 신라로 귀국하자, 선묘는 그의 뒤를 따라 강물에 몸을 던져 용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 이후, 선묘는 용이 되어 의상대사를 보호하는 존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불교적 신앙과 희생적인 사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한국 불교 전설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2. 부석사 창건과 석룡(石龍)의 등장

의상대사는 신라로 돌아와 부석사를 창건하려 했으나, 지역 토착 세력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이때, 선묘가 용이 되어 나타나 의상대사를 도왔다고 전해집니다.

① 석룡(石龍)의 전설

  • 선묘가 용이 되어 하늘에서 내려오자, 반대 세력은 두려움에 사찰 건립을 방해하지 못했습니다.
  • 이후 선묘가 돌로 변하여 ‘석룡(石龍)’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② 부석(浮石, 떠 있는 돌)의 기적

  • 부석사에는 ‘떠 있는 돌’이라는 의미를 지닌 부석(浮石)이 존재합니다.
  • 이는 선묘가 의상대사를 보호하기 위해 공중에 떠 있던 바위가 굳어졌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습니다.
  • 현재 부석사 경내에서 부석(浮石)은 신비로운 전설의 흔적으로 남아 있으며,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3. 부석사 전설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

부석사의 창건 설화는 단순한 전설이 아니라, 불교가 신라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지역 신앙과 조화를 이루었던 역사적 배경을 보여줍니다.

  • 의상대사: 신라 불교를 확립한 중요한 승려
  • 선묘: 희생적인 사랑과 신앙을 상징하는 존재
  • 석룡과 부석: 불교의 신비로운 힘과 신앙적 권위를 나타냄

이 전설을 통해 부석사는 한국 불교문화의 중심지이자, 역사와 신앙이 공존하는 성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4. 부석사, 꼭 방문해야 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현재 부석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사찰 중 하나입니다.

  •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무량수전"을 보유
  • 전설이 깃든 부석(浮石)과 석룡(石龍)의 유적지
  •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한국 불교 건축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곳